2011년 6월 6일 WWDC 발표 이후 아이클라우드(iCloud)에 대한 반응은 매우 뜨겁지만 의외로 아이메시지(iMessage)에 대해서는 많은 전문가들이 비관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가장 큰 원인으로 비개방적인 운영환경을 이유로 하고 있지만, 그동안 애플의 전략적 변화를 돌이켜보면 단순히 찻잔속의 태풍으로 끝날 수도 아니면 새로운 태풍의 핵으로 발전할지는 알 수 없다.
본고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MIM(Mobile Instant Messaging)의 대한 전반적인 고찰과 더불어, 아이메시지가 태풍의 핵으로 발전할 가능성에 대해서 기술적인 배경과 서비스적인 환경을 분석해보고 향후 전략을 예상해 보고자 한다.
국내 MIM 현황및접근법
우선 국내에서 MIM의 성장배경에 대해서 얘기해 보도록 하자. 국내에서 MIM이 성장하게 된 배경은 아이폰 도입이후 왓츠앱(WhatsApp)이라는 아이폰앱이 시작이었다. 당시에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MIM이자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이 거의 유일하게 유료로 비용을 지급하고 설치해야만 하는 필수 앱이었다. 이후 엠앤토크라는 클론 서비스가 나왔고 그 이후 카카오톡이 출시되었다. 물론 현재는 1,800만 가입자를 가지고 있는 카카오톡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문제는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있는, 그리고 천문학적인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톡이 시장을 지배했다고 볼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다음, NHN, KT, SKT, LGU+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세계 1위 기업인 삼성전자까지도 이 시장에 뛰어든 상황이라 말 그대로 춘추전국시대가 이제 시작인 셈이다.
독자플랫폼, 포탈, 통신사, 제조사가 모두 동상이몽을 가지고 유사한 MIM으로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지만, 원하는 단기 목적은 모두 상이하다고 볼 수 있다. 우선 독자플랫폼이라 할 수 있는 카카오톡의 경우 소셜플랫폼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페이스북이 경쟁상대라고 주장하는 이유다. 포탈의 경우 포탈의 모바일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유선에서의 강점을 쉽게 모바일로 가져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킬러앱(Killer App)이 필요한 상태이고 -많은 후보들(위치기반 서비스, 마이크로블로그, 모바일 검색)이 존재하였지만- 현재로선 가장 경쟁력있는 서비스를 MIM으로 보고 있다. MIM을 기반으로 다양한 유선 포탈 서비스를 모바일화하여 유선에서의 입지를 모바일로 확대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 볼 수 있다. 통신사는 기존 고객의 고착화(lock-in)를 목적으로 하고 있고, 제조사는 스마트폰 판매 증진이 그 목적이라 하겠다.
이렇게 다른 목적으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비전이나 목적과 상관없이 사용자들은 현재 자신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밖에 없다. 향후 더 좋은 서비스가 제공되면 그때가서 MIM을 교체해도 상관없기 때문이다. 서비스 제공업체가 생각하는 가치와 사용자가 생각하는 가치의 차이가 크다면 선택에서 멀어지게 될 것이다.
사용자에따른가치의차이
일반적으로 좋은 기능들이 많이 들어간다면 더 많은 사용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성공사례는 오히려 제한된 기능을 극대화할때 더 많은 나타다. ”디자인의 단순함으로 기술의 복잡성을 교묘하게 숨기는 것이 경쟁력이다”이라고 얘기한 데이비드 커크패트릭의 말처럼 말이다. 제한된 디스플레이의 한계때문에 광고조차 제대로 시도하기 어려운 것이 모바일의 현실이다. 여기에 복잡도가 증가한다면 사용자의 외면을 받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MSN, 네이트온과 같은 PC 환경에서의 IM에 익숙해져 있지만, 단순히 PC 환경에서의 UX를 모바일로 옮긴다면 네이트온 UC와 같은 실패를 맛보게 된다. 또 다른 대표적인 사례 중에 하나가 카카오톡에서 시도한 그룹 채팅 기능이다. PC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지만 모바일에서는 매우 요긴하다. PC에서는 그룹의 멤버가 모두 PC 앞에 앉아있다는 보장도 없고, 유지하기도 어렵지만 모바일 환경에서는 언제나 자신의 스마트폰을 들고 있기 때문에 실시간의 효과는 떨어지지만, 대화의 주제를 유지해나가는데는 오히려 효과적인셈이다.
이러한 모바일 환경에 대한 특성들을 모두 기획단계에서 충분히 검토되어지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서비스는 기획의 의도대로 진화되기도 하지만 사용자의 활용도에 따라서 변경되어 지기도 하다. 때로는 기대하지 않았던 기능이 서비스의 핵심이 되기도 한다. 서비스 제공자가 이러한 변화를 얼마나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가가 경쟁력인 셈이다.
현재 국내 출시된 MIM 들은 기능적 차별화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다음 마이피플의 경우 PC 버전과 음성통화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고, 카카오톡의 경우 소셜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위한 카카오링크를 단기 미션으로 보고 있다. 음성통화 기능은 사용하기에 따라서 양날의 칼이 될 수도 있다. 사용자들이 무료전화라는 인식으로 바뀌게 되면 MIM 본질에서 멀어지게 되어 서비스의 비전을 만들어가는데 어려움이 예상된다. PC 버전은 꼭 필요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양극화 되겠지만 분명히 일정 수준 이상의 사용자들이 확보 될 것으로 보인다. PC to PC의 경우 네이트온이나 MSN을 사용하겠지만 PC 앞에서 MIM 메시지를 받는다면 PC에서 메시징하는 것이 분명히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네이트온이 PC 환경에서 SMS와 연계한 문자대화 서비스가 유료서비스 임에도 불구하고 적지않은 사용자가 있었던 것 처럼 말이다.
오히려 현재는 사용자 연계에 대해서 주소록 기반으로 할 것인지 ID 기반으로 할 것인지가 더 큰 이슈인듯 하다. 분명히 나의 주소록에 저장된 사용자들을 찾아주는 것이 단기적으로 초기 대화상대를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만, 모바일의 특성상 프라이버시 문제로 나의 전화번호가 노출되지 않기를 원하는 사용자가 많이 있다. 이런 경우 ID 기반으로 대화가 가능하다면 사용자의 니즈에 충분히 부합되는 서비스가 될 것이다. 최근 카카오톡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소개팅에서 전화번호를 주지않고 ID를 주고 받는 것이 젊은 층을 대상으로 새로운 풍속도가 되었다고 한다. ID를 많이 확보하는 것은 서비스 제공자에게 분명히 유리한 환경이 될 수 있다. 글로벌 서비스를 지향하고 소셜플랫폼으로 발전을 원한다면 주소록 기반보다는 ID 기반이 사용자와 서비스를 확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MIM이 확대대고 발전하는 과정에서 몇가지 위험요소들이 존재한다. 가장 큰 문제는 최근에 불거졌던 망 중립성 논란이다. MIM 사용자가 기하급수로 증가하면서 서비스 제공업체에는 새로운 기회가 되었지만, 이통사 입장에서는 매일 4~50억 가량의 SMS 매출을 빼앗아가는 골치거리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음성통화나 이미지 전송까지 포함되면 메시징 데이터 과부하 문제는 심각한 수준에 이른다. 실제로 2010년 중반이후 미국 AT&T사는 무리한 데이터 과부하 문제로 무제한 요금제를 페지하였다. 최근 국내에서도 카카오톡으로 불거진 과부하 문제로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전담반을 구성해 “망 중립성” 논의를 시작하게 되었다. 어떤 형태로든 시간이 지나면 지금과 같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는 제약이 오게 될 것이다. 이후 경쟁은 새로운 출발이 될 수도 있는 셈이다. 분명히 지금은 독립서비스 업체인 카카오톡과 포털 중심의 MIM 들이 유리한 입장이지만 요금제의 변화에 따라서 통신사와 제조사의 영향력이 더 커질 수도 있을 것이다. 환경이 바뀌면 새로운 플레이어가 힘을 가질 수가 있게 된다. 그런 측면에서 애플의 아이메시지는 새로운 변화에 적합한 서비스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 그 가능성에 대해서 기술적인 접근에 따른 예측을 해보고자 한다.
MIM의기술적근간
원래 모바일메시징은 현재와 같이 무료문자로서의 목적으로 시작된 것은 아니다. 그 기술적 근간은 1996년 ITU-T가 권고한 H.323이라는 LAN 환경에서 음성, 화상 데이터 통신에 대한 단말규정에서 찾을 수 있다. 즉 IP 기반의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 기술이 현재 MIM의 뿌리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H.323은 복잡도가 높아서 IBM, MS 등과 같은 기업에서 독자적으로 만든 VoIP 기술인 SIP(Seesion Initiation Protocol, RFC3261)가 더 대중화 되었다. SIP는 HTTP, SMTP와 같이 텍스트 기반 프로토콜로서 응답/요청 트랜잭션 모델로 설계되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세션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이러한 세션을 이용해서 전화, 화상회의, 인스턴트 메시지등에 사용하게 되었다. 현재 인터넷전화들은 대부분 SIP를 지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SIP는 이후 IM 기능을 포함하여 SIMPLE(Session Initiation Protocol for Messaging and Presence Leveraging Extensions)이라는 프로토콜로 발전하게 된다. 이렇게 IM 관련하여 양대 프로토콜이 VoIP 표준인 SIP에서 확장된 SIMPLE과 또 다른 하나는 1998년 Jabber라는 회사에서 고안된 XMPP(Extensible Messaging And Presence Protocol, RFC3920)라고 할 수 있다. 비록 XMPP는 IM을 위한 프로토콜로 시작되었지만 현재는 IM 뿐만 아니라 다양한 표준 멀티플랫폼 프레임워크로 활용하여, 온라인 게임서버 등에도 사용되고 있다.
그럼 XMPP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XMPP는 일명 Jabber로 알려져 있고, 맥OS에서 iChat을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상단에 “Jabber 목록”이라고 나타난 것을 본 적이 있을것이다. XMPP의 가장 큰 장점은 XML로 C/S간 양방향 통신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 SOAP이나 HTTP같은 단방향 통신이 아니기 때문에 폴링(Polling)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어 효율적인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 현재 애플, 구글토크, 페이스북 쳇 등이 XMPP로 개발되어 있다. 또한 서버 버전부터, PC, 안드로이드, 아이폰까지 다양한 오픈 소스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재미있는 사실 중에 하나는 MIM의 원조격인 왓츠앱도 -어떤 개밸자가 패킷을 캡쳐해 본 결과- XMPP로 개발되어 졌다고 한다.
XMPP로 개발되어졌다는 사실이 중요한 이유는 MSN이 MIM 시장에서 멀어지는 동안 사실상 업계 표준이 되었다는 점이다. 애플과 구글이 왜 XMPP로 자사 서비스를 만들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애플-구글-페이스북 빅3 IT 회사들이 메시징이라는 서비스에 대해서는 합의라도 한듯이 동일한 프로토콜을 사용하고 있다. 맥OS에서 iChat을 사용하는 사람은 구글토크를 설치하지 않아도 구글토크와 대화가 가능하다. 구글 계정만 있으면 OS에 상관없이 메시징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현재 구글토크는 XMPP를 지원하는 어떤 클라이언트와도 메시징이 가능하다. 큰 이변이 없다면 아이메시지도 XMPP로 구현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현재는 애플 계정으로만 사용이 가능하다. 많은 사람들이 애플의 폐쇄성에 대해서 우려를 하고 있지만, 분명히 애플도 자사의 이익을 위해서 전략의 변경을 자주 해 왔기 때문에 애플의 전략 변화에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애플의전략변화의가능성에대해서
애플은 한 때 MS 윈도용 S/W를 개발한 적이 없다. 현재 버전 10.4까지 나와있는 아이튠즈(iTunes)의 경우 현재와 같은 MS 윈도 PC를 지원하게 된것은 2003년 10월 버전 4.1 부터였다. 현재나 예전이나 마찬가지로 애플의 폐쇄성을 감안했을 때 아이튠즈의 윈도 OS 지원은 파격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애플이 전략을 수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아이팟 때문이었다. 아이팟의 매출 증가율이 맥 PC 증가율을 능가할 정도로 성장하자 OS에 대한 고집보다는 음원유통에 더 집중을 하겠다고 전략을 수정하였고, 그렇기 때문에 OS의 종류보다는 아이튠즈의 사용자 확대 더 중요한 전략으로 바뀌었던 것이다.
이후 모든 애플의 모바일기기는 반드시 아이튠즈를 통해서 백업과 동기화,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애플 모바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아이튠즈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유통채널의 게이트웨이 역활을 하는 아이튠즈에 대한 애플의 집착을 엿볼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올해 이 아이튠즈를 클라우드로 이동시켰고, 그래서 이제 더 이상 PC에 집착하지 않게 되었고 데스크탑 OS가 뭐가 되었든 신경쓰지 않게 된 것이다.
애플의 전략변화에 또 다른 예는 애플-인텔 아키텍쳐(Apple-Intel Architecture)를 들 수 있다. 2006년 애플은 맥북프로와 아이맥을 내 놓았고 부트캠프(Boot Camp)를 통해서 맥킨토시 PC에서 MS 윈도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었다. 애플은 자존심에 약간의 상처를 입었지만, 그동안 애플의 오랜 경쟁자인 MS 윈도 OS를 지원하게 함으로서 PC 시장에서 보다 현실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2007년에는 1976년부터 30년간 사용한 “애플컴퓨터”라는 이름을 “애플”로 개명하였다. 그리고 관심없다고 주장하였던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하였다. 애플은 스스로 이제 더 이상 하드웨어 회사가 아니라고 선언한 것이다.
이런 애플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필요에 따라서 얼마든지 전략을 수정하고 경쟁사와 손을 잡을수 있는 기업이 애플이다. 최근 반 구글 연대이 확대되면서 애플은 자연스럽게 MS-페이스북 등과 같은 입장에 처해 있다. 현재 애플은 컨텐츠유통을 중심으로 전략이 세워져 있지만 유통의 과정에서 소셜과의 만남은 필수불가결이고 이런 과정에서 트위터앱을 iOS5에서 기본탑재하게 되었다. 따라서 언제라도 애플은 소셜플랫폼으로 전략을 수정할 수 있으며, 어렵지 않게 플랫폼의 관문을 확보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아이챗이나 아이메시지가 XMPP로 개발되어졌다는 사실은 전략의 변경과정에서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최소화 시킨 것이라 볼 수 있다. 애플이 구글 계정이나 페이스북 계정을 수용하게 된다면 아이메시지는 MIM 시장에서 새로운 태풍의 핵으로 급성장하게 될 것이다. 반대로 애플에서 제공하는 아이메시지 연동 API를 수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메이저 MIM의 틈새로 분명히 안드로이드, 윈도폰, 블랙베리용 아이메시지 연동 MIM는 출시될 것이다. 새로운 경쟁사를 키우는 것보다 애플이 본격적으로 경쟁사 계정을 수용하기 전에 선점을 하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XMPP를 지원하는 MIM이 존재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또한 ICQ, MSN, 네이트온, 왓츠앱, 카카오톡으로 대세가 바뀌는 과정이 프로토콜의 이유는 아니였다. 사용자들은 어떤 프로토콜을 사용하는지 관심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다. 다만 내가 쓰기에 편하고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IM을 선택하는 과정 중에 하나였을 뿐이다. 그래서 많은 IM 사업자들도 기술적인 부분보다 UI/UX 그리고 차별화된 기능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의 문제는 좀 다르다. UI/UX에 관한 세계 최고의 집단인 애플이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소한 사용자들의 편의라는 측면에서 더 뛰어난 경쟁사가 그리고 소셜 플랫폼 전략으로 구글 계정을 사용하게 해준다면 MIM 시장의 판도는 달라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본고는 필자의 가정에 의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만든 내용이라 애플의 실제 전략이 어떠할지는 정확히 판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과 필요에 따라서 전략 수정이 능한 애플이기 때문에 기존 전문가들의 평가들은 비 iOS 단말 사용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아이메시지가 개방으로 전략을 수정할 경우 최소한 iOS용 MIM에게는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러한 영향은 독립플랫폼 기반이나 포탈의 MIM에 그 영향력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애플이 개방을 시도한다면 MIM 시장은 애플과 구글의 구도로 재편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래저래 고민과 리스크가 많은 MIM 시장이다.
(본 글은 2011년 8월 2일 KT경제경영연구소 Digieco Issue&Trend에 기고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