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머 있어? 한방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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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가지만 잘 지키면 된다.

먹이를 죽지 않을 만큼 조금만 준다.

심지어는 이틀 또는 사흘에 한번씩만 줘도 된다.

물고기가 죽는 이유의 대부분은 수질 오염에 의한 각종 질병 때문이다.

수질 오염을 막기 위해서 잦은 환수와 좋은 여과기도 필요하겠지만,

가장 현실적이고 이상적인 방법은 먹이를 최소한으로 주는 것이다.

먹이 찌꺼기와 물고기 배설물에 의한 수질오염이 굶주린 물고기보다 더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1주일이상 굶기지 않는다면 굶어 죽는 물고기는 거의 없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언제나 문제는 욕심때문에 생긴다.

조금 부족하고, 조금 눈높이를 낮추고, 조금 조급함을 줄이면

세상살기가 조금 더 편해진다.

과유불급(過猶不及)

ps) 근데 왜 이런 얘기를 쓰고 있는거지???

@enamu 님이 드디어 어항을 사시겠다고 트윗에 조언을 부탁하셔서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 정리해 봅니다.

언젠가 이 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서리… ^^;;

1. 어항고르기

- 일단 처음이니깐 작은 어항을 선호하겠지만 1자(가로 약 30cm) 어항보다는 30큐브를 추천합니다. 큐브가 어째튼 다용도로 재활용이 가능하고 부피는 적게 차지하면서 물용량이 많이 들어가니깐 일단 시작은 무조건 30큐브~ 여유있으면 40큐브도 좋고요.

- http://www.greenfish.co.kr/shop/view.htm?uid=604814&cat_uid=215&bcat_uid=6&scat_uid=424

2. 여과기 (가장 중요한 도구)

- 고여있는 물은 썩기 마련… 따라서 인공적인 여과장치는 필수임다.

- 문제는 여과기 종류만 수십가지… 방법도 모두 달라서 이것만 공부해도 1주일은 걸릴테니…

- 물생활 철칙중에 하나가 “여과기는 아무리 과해도 부족하다” 따라서 비싸면 비쌀수록 좋으면 좋을수록 무조건 좋은 겁니다만, 문제는 돈~

- 일단 30큐브 정도에 적합한 여과기는 측면여과기, 스펀지여과기, 걸이식여과기 인데…

걸이식은 외관상 별루고, 스펀지는 소음이 문제고, 결국 남은건 측면여과기…

측면여과기도 세계적인 브랜드 “에하임” 제품이 최고지만, 가격을 보면 기절할테니…

그나마 적합한건 “필그린 AQ-004 측면여과기” 정도이고.. 그 이하 제품들은 사실 있으나마나… ㅜㅜ  http://www.greenfish.co.kr/shop/view.htm?uid=603632&cat_uid=81&bcat_uid=7&scat_uid=

3. 바닥재

- 말 그대로 취향임

- 고급스러운 바닥재는 “적사”가 최고지만, 이것도 역시 가격이…

- 초보자한테는 “흑사” 정도가 적합할듯… 시커매서 물고기 똥이 잘 안보이니깐…ㅎㅎ

4. 장식물

- 인공장식물은 절대 비추

- 돌이나 유목 정도가 적합하나, 비싼 돈주고 살 필요없이 가까운 강가에서 잘 주워서 배치하면 나름 레이아웃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음

- 주의할점은 밖에서 주워온 돌이나 유목은 기생충이나 각종 세균 감염이 우려되니, 집에서 찜통으로 푹 한번 쌂아서 넣어주는 것이 안전함

5. 기타 악세사리

- 온도계, 히터, 조명등이 필요함

- 히터는 늦가을되서 사면 되고, 조명은 관상을 잘 하기 위해서 적당한 룩스의 조명으로…

6. 물잡기 (가장 중요… 이거 모르면 물고기 다 죽임)

- 기본적인 이론은 여과싸이클을 잡기 위한 박테리아 서식기간인데, 자세한건 블로그 참고

- 울트라 초고수이자 나의 물생활 온라인 멘토이신 샤이탄님의 블로그 포스트를 잠시 읽어보시면 이론적인 배경이 완성됨…ㅋㅋ http://shaitan.co.kr/110091124193

- 좀 더 심층적인 공부를 원한다면 “여과 사이클” http://shaitan.co.kr/110090972167

“여과 박테리아” http://shaitan.co.kr/110090973190 참고하시고요.

- 결론은 모든 도구(여과기) 넣고 빈 어항을 1주일 정도 돌립니다. 

여과박테리아를 인공적으로 넣어주면 좀 더 빨리 물이 잡히기도 합니다.

가장 효능이 뛰어난 여과박테리아 제품은 “Neo A” http://www.greenfish.co.kr/shop/view.htm?uid=603540&cat_uid=62&bcat_uid=10&scat_uid= 임다.

7. 물고기 사러가기

- 일단 빈어항을 1주일 이상 돌리면 어느정도 여과싸이클이 완성되었다고 보고…물고기 사러 룰루랄라~ 갑니다.

- 절대로 이마트에 가지 않습니다. 상태도 안좋고 온통 전염병 투성이 입니다.

- 가까운 전문 수족관에 가거나 인터넷으로 구매합니다. (포장이 잘 되어서 24시간이내 도착합니다) 

- 가족과 함께 청계천 수족관 거리를 방문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온 가족이 즐겁게 아쿠아리움을 구경하게 되고… 예쁜 고기를 고르는 재미도 솔솔하고… 암튼 청계천에 가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됩니다.

8. 물고기 넣기 (물맞댐)

- 곱게 가져온 물고기 어항에 바로 넣으면 쇼크사로 반이상 맛이 갑니다.

수온, PH 등등 원래 살던곳과 새로 만들어진 어항의 환경이 너무 다르기 때문이죠. 

- 그래서 일단 “물맞댐”이란걸 시도하는데… 그냥 1시간정도 물고기 담은 비닐을 어항에 띄워놓습니다. 그럼 수온이 서서히 같아지겠죠.

- 그리고 비닐에 구멍을 뽕뽕 냅니다. 그럼 삼투압에 의해서 물들이 서서히 섞입니다. 1시간정도 지나면 비닐을 빼내면 물맞댐 끝~

- 고급어종들은 검역항을 통해서 물맞댐을 하고 가져온 물은 가급적 새 어항에 넣지 않지만, 그정도로 힘들게 할 필요는 없고요.

9. 정리…

- 여과기는 여유가 되는 한도에서 가장 많은 투자가 필요.

- 1주일 정도 물잡기를 한 뒤에 물고기 사러가기

- 사온 물고기는 물맞댐을 통해서 쇼크 줄이기

이정도만 알면 쉽고 즐겁게 물생활 할 수 있을 겁니다.

도움이 되셨길…. 

세계대회에서 입상한 수초어항들…

수조의 크기와 상관없이 예술의 가치를 극대화시킨 작품들…

보통 6개월에서 1년정도 작업을 해야 한단다.

진정한 작품성은 결국 자연을 그대로 얼마나 잘 옮겨놓는가라고 할 수 있다.

나의 궁극의 목표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