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열대어 기르기 완전 초보자 가이드

    @enamu 님이 드디어 어항을 사시겠다고 트윗에 조언을 부탁하셔서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 정리해 봅니다.

    언젠가 이 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서리… ^^;;

    1. 어항고르기

    - 일단 처음이니깐 작은 어항을 선호하겠지만 1자(가로 약 30cm) 어항보다는 30큐브를 추천합니다. 큐브가 어째튼 다용도로 재활용이 가능하고 부피는 적게 차지하면서 물용량이 많이 들어가니깐 일단 시작은 무조건 30큐브~ 여유있으면 40큐브도 좋고요.

    - http://www.greenfish.co.kr/shop/view.htm?uid=604814&cat_uid=215&bcat_uid=6&scat_uid=424

    2. 여과기 (가장 중요한 도구)

    - 고여있는 물은 썩기 마련… 따라서 인공적인 여과장치는 필수임다.

    - 문제는 여과기 종류만 수십가지… 방법도 모두 달라서 이것만 공부해도 1주일은 걸릴테니…

    - 물생활 철칙중에 하나가 “여과기는 아무리 과해도 부족하다” 따라서 비싸면 비쌀수록 좋으면 좋을수록 무조건 좋은 겁니다만, 문제는 돈~

    - 일단 30큐브 정도에 적합한 여과기는 측면여과기, 스펀지여과기, 걸이식여과기 인데…

    걸이식은 외관상 별루고, 스펀지는 소음이 문제고, 결국 남은건 측면여과기…

    측면여과기도 세계적인 브랜드 “에하임” 제품이 최고지만, 가격을 보면 기절할테니…

    그나마 적합한건 “필그린 AQ-004 측면여과기” 정도이고.. 그 이하 제품들은 사실 있으나마나… ㅜㅜ  http://www.greenfish.co.kr/shop/view.htm?uid=603632&cat_uid=81&bcat_uid=7&scat_uid=

    3. 바닥재

    - 말 그대로 취향임

    - 고급스러운 바닥재는 “적사”가 최고지만, 이것도 역시 가격이…

    - 초보자한테는 “흑사” 정도가 적합할듯… 시커매서 물고기 똥이 잘 안보이니깐…ㅎㅎ

    4. 장식물

    - 인공장식물은 절대 비추

    - 돌이나 유목 정도가 적합하나, 비싼 돈주고 살 필요없이 가까운 강가에서 잘 주워서 배치하면 나름 레이아웃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음

    - 주의할점은 밖에서 주워온 돌이나 유목은 기생충이나 각종 세균 감염이 우려되니, 집에서 찜통으로 푹 한번 쌂아서 넣어주는 것이 안전함

    5. 기타 악세사리

    - 온도계, 히터, 조명등이 필요함

    - 히터는 늦가을되서 사면 되고, 조명은 관상을 잘 하기 위해서 적당한 룩스의 조명으로…

    6. 물잡기 (가장 중요… 이거 모르면 물고기 다 죽임)

    - 기본적인 이론은 여과싸이클을 잡기 위한 박테리아 서식기간인데, 자세한건 블로그 참고

    - 울트라 초고수이자 나의 물생활 온라인 멘토이신 샤이탄님의 블로그 포스트를 잠시 읽어보시면 이론적인 배경이 완성됨…ㅋㅋ http://shaitan.co.kr/110091124193

    - 좀 더 심층적인 공부를 원한다면 “여과 사이클” http://shaitan.co.kr/110090972167

    “여과 박테리아” http://shaitan.co.kr/110090973190 참고하시고요.

    - 결론은 모든 도구(여과기) 넣고 빈 어항을 1주일 정도 돌립니다. 

    여과박테리아를 인공적으로 넣어주면 좀 더 빨리 물이 잡히기도 합니다.

    가장 효능이 뛰어난 여과박테리아 제품은 “Neo A” http://www.greenfish.co.kr/shop/view.htm?uid=603540&cat_uid=62&bcat_uid=10&scat_uid= 임다.

    7. 물고기 사러가기

    - 일단 빈어항을 1주일 이상 돌리면 어느정도 여과싸이클이 완성되었다고 보고…물고기 사러 룰루랄라~ 갑니다.

    - 절대로 이마트에 가지 않습니다. 상태도 안좋고 온통 전염병 투성이 입니다.

    - 가까운 전문 수족관에 가거나 인터넷으로 구매합니다. (포장이 잘 되어서 24시간이내 도착합니다) 

    - 가족과 함께 청계천 수족관 거리를 방문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온 가족이 즐겁게 아쿠아리움을 구경하게 되고… 예쁜 고기를 고르는 재미도 솔솔하고… 암튼 청계천에 가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됩니다.

    8. 물고기 넣기 (물맞댐)

    - 곱게 가져온 물고기 어항에 바로 넣으면 쇼크사로 반이상 맛이 갑니다.

    수온, PH 등등 원래 살던곳과 새로 만들어진 어항의 환경이 너무 다르기 때문이죠. 

    - 그래서 일단 “물맞댐”이란걸 시도하는데… 그냥 1시간정도 물고기 담은 비닐을 어항에 띄워놓습니다. 그럼 수온이 서서히 같아지겠죠.

    - 그리고 비닐에 구멍을 뽕뽕 냅니다. 그럼 삼투압에 의해서 물들이 서서히 섞입니다. 1시간정도 지나면 비닐을 빼내면 물맞댐 끝~

    - 고급어종들은 검역항을 통해서 물맞댐을 하고 가져온 물은 가급적 새 어항에 넣지 않지만, 그정도로 힘들게 할 필요는 없고요.

    9. 정리…

    - 여과기는 여유가 되는 한도에서 가장 많은 투자가 필요.

    - 1주일 정도 물잡기를 한 뒤에 물고기 사러가기

    - 사온 물고기는 물맞댐을 통해서 쇼크 줄이기

    이정도만 알면 쉽고 즐겁게 물생활 할 수 있을 겁니다.

    도움이 되셨길….